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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소식

양산시 웅상 요보호 아동 발생

작성일    2008-03-01
조회수    805
첨부파일
양산시지회(회장 장미길)// 2008년 2월 28일 요보호 아동이 발생했다는 박승희 직전 회장님
전화를 받고(마산시 소재 아동보호전문기관과의 협조 체계에서 담당자가 새로 구성된 임원진을 모르고 박승희 직전 회장님께 양산시 아동위원의 도움을 요하는 전화를 했습니다.)
권기준 직전 총무님과 심명희, 박성애, 정영옥 아동위원 넷이 현장에 갔습니다.
3년 전 부모 이혼 후 초등학교 2학년, 곧 3학년에 올라가는 어린아이 혼자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가정적으로 안정이 되지 않으니 아빠는 들어올 때도 있고 들어오지 않을 때도 있고......
아이 혼자 난방이 되지 않는 방에서 엉덩이만 겨우 데울 수 있는 전기장판을 깔고 잠을 잔다고 합니다. 방학이라 끼니도 제대로 때우지 못하고 라면을 끓일려고하면 불난다고 아빠한테 맞는다고 합니다.
아직 아동위원에 등록되지 않은 가칭 아동위원이신 지역아동센타 김인수 원장님께 데려다 주고 퇴근 후 웅상출장소 주민지원국 담당계장님과 담당주사님과 다시 아이 집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권기준 아동위원이 밑반찬을 몇가지 만들어 아동센타에서 아이를 데리고 나와 집으로 갔습니다.
마침 아빠가 집에 들어와서 아빠와 면담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방은 싸늘한 냉방이었고 청소가 되지 않아 발을 디뎌놓기가 불편할 정도였으며 온수가 나오지 않아 아이는 몇날 며칠을 씻지도 않은 모양입니다.
소득수준, 당장 해결해야할 문제들을 상담하고 다음날부터 차량이 운행되는 교회내의 지역아동센타에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아빠와 면담 끝에 아빠교육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부자가정으로 등록을 시키자는 제안을 했더니 소득이 일백오십만원 가량 된다는 아빠의 구두상 이야기를 듣고 등록이 불가능하다고합니다.
그 정도의 소득이 되면 난방도 되지 않고 살겠냐며 당장 난방비 지원을 긴급하게 요구하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아이는 권기준 아동위원이 밀착하여 만나서 관리하기로 하였습니다.
차후 결과를 다시 한 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동보호전문기관과의 연계로 일선의 행정의 협조로 요보호 아동이 발생하면 제일 먼저 달려가 아동을 격리 보호하는 우리 아동위원들은 큰 자부심을 갖고 역할을 다할 뿐입니다.